K - 이세계물 소설

어느 날 공주가 되어 버렸다.

소설에는낭만이있다. 2022. 5. 30. 06:28

안녕하세요.

 

어느 날 공주가 되어 버렸다입니다.

 

평소 다루던 책들과는 많이 궤가 달라 당황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워낙 많은 장르들을 섭렵하고 있다 보니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제가 웹툰으로 먼저 접했던 소설입니다.

보시다시피 약간 옛날 베르사유의 장미 같은 그림체가 생각납니다만,

저는 이런 그림체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줄거리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판타지 소설 속 공주님이 되었다는 설정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소설 빙의 물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하게 소설을 해치는 감이 있지는 않고, 애초에 그런 쪽에 집중한 스타일의 책이 아니기에 재밌게 보았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황제가 아버지입니다만,

소설 속에서는 주인공이 18세를 마지막으로 황제에게 비극의 죽음을 맞이해버리죠

그 아버지에게 살아남기 위해 황제로부터 호감을 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입니다.

연애 요소가 크게 있지 않기에 더더욱 오히려 흥미를 끌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빠인 황제와 딸의 절묘한 거리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어떻게든 써볼까 했습니다만,

그저 주인공과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귀여움과 캐릭터 하나하나에만 집중해서 봤던 소설이다 보니,

그렇게 막 정리해서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스토리가 약간 유치하게 느껴 지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막장이라던지, 스토리가 정말 약하다던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장르 치고는 굉장히 기승전결도 완벽하고 떡밥도 잘 회수한 소설이죠.

그래도 역시나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에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도 예쁘니까요.

 

여성분이나, 귀여운 걸 좋아하시거나,

나는 소설의 전체적은 스토리나 진중함보다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몰입하는 타입이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리고,

웹툰도 있으니 웹툰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후반부 스토리가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