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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설에는낭만이있다. 2022. 5. 22. 22:11

소설에는 낭만이 있다입니다.

 

여러 소설들을 소개하고, 소통하고, 지식을 교류하는 블로그가 되고 싶습니다.

 

짧은 지식이지만 많은 분들이 저로 인해 소소한 행복을 누린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겁니다.

 

되도록 많은 장르들의 소설을 폭넓게 알아가며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또한, 시간이 없어, 혹은 이 책을 사야 할까 등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대신 누군가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싶은 소설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2~3번의 정독 후에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카테고리 또한 추가할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설에는 낭만이 있습니다.

 

꿈같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소설 속 주인공처럼 되고 싶어 하고, 누군가는 소설 속 인물들의 내면에 공감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과거를 비추어 보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이유로 소설들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더라도, 사실은 무의식 속에서

 

현실은 너무나 각박하고,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고 실망하는 것들에 대해서

 

너무나 지쳐있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책이라는 수단으로

 

일방적으로 인물들을 바라보며 온갖 감정들을 빠르게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소설의 기능은 단지 그것뿐인가?라고 했을 때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아키 스가루'님의 작품을 보면서 제 깊은 우울증에 대하여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저보다도 어렸을 때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은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런 것이었구나, 이렇게까지 나를 정확하게 관통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꿈속에서 깨어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억지로 우울감을 스스로 형성하고 우울증이 된 것은 아닙니다만,

 

우울증이라는 바닷속에서 홀로 남아, 공포감을 느끼기도 하고, 체념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을 느끼며 빠져있었던 이유는, 사실 그게 편해서였다는 걸 느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탓을 함으로써,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는 삶을 영위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소설은 단지 공감하기 위해, 위로받기만을 위해 읽는 것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공감하기 위해, 위로받기 위해 읽고, 나아가기 위한 것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모두 각자 소설 속의 주인공입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미아키 스가루 작가님께 한 번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도 한 차례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